문학(詩)

착한 걱정

해륭 2016. 3. 17. 08:35

착한 걱정
             원태연
따지고 보면
잘못한 것도 없는데
다 잘못한 것 같고,
시험 끝난 다음
답 고치고 싶은 학생처럼,
그때 그때 잘못만 생각이 나 
그 순간을 후회하며
고치고 싶고 지우고 싶은,
이별한 사람은 모를
이별당한 사람의 착한 걱정.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나다 보니  (0) 2016.03.22
뽕짝이 걸린 오후  (0) 2016.03.18
꽃피우기  (0) 2016.03.16
풀꽃의 노래  (0) 2016.03.15
봄 햇살 걸어놓고  (0) 201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