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이별

해륭 2015. 11. 17. 08:06

이별
    원태연
그 사람 마음이 진정이라면
그 사람 생각대로 될 수 있게 도우소서.
내 힘으로 하려했던 모든 기도 거두시고
이제는 그 사람을 도우소서.
편하고 자유로울 수 있도록,
그래서 잊어버렸던 옛얼굴
기억해낼 수 있도록,
찢어버렸어야 했을 사랑의 편지
이렇게 고이 간직하는 죄쯤으로 알고
나는 살아갈 테니,
그 사람 마음이 진정이라면
그 사람의 생각대로 될 수 있게
그 사람을 도우소서.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책  (0) 2015.11.19
별과 달중에  (0) 2015.11.18
바람 부는 날  (0) 2015.11.13
이 모든 아픔 언제쯤....  (0) 2015.11.12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0) 201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