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정인가 봐

해륭 2014. 8. 14. 08:51

  정인가 봐
        김덕성
  시간이 흐르면
  아니 흐르고 나면
  언젠가 뿌리마저 뽑혀
  산산이 부서지리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그리움은 아직도 머뭇거리며
  주위에 맨 돌고 있으니,
  그리움은
  아마 아물지 않는 상천가 봐.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밀려갔다 밀려오는 파도처럼
  아픈 가슴에 밀려온
  그것이 정인가 봐.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두세요.  (0) 2014.08.25
꿈속에서 당신을 만났습니다.  (0) 2014.08.22
비(雨)  (0) 2014.08.07
희미한 그대  (0) 2014.08.06
잘 지내고 있어요.  (0) 201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