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스트레스

해륭 2014. 7. 21. 10:56

   스트레스
           강희창
   도시에서 먹고살라치면
   부딪히는 일이 날로날로 늘어가매
   자동으로 항전주의보 발령,
   내 몸은 독기를 제조하기 시작한다.
   가시가 안으로 자라나서는 
   자칫 내가 상하기도 하는 독기毒氣,
   필경 밖으로 돋을라치면
   남에게는 치명적일 텐데,
   이거야 말로 살기다.
   나라도 살아야겠다는 살기煞氣,
   시퍼렇게 돋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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