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미련한 미련

해륭 2013. 8. 12. 07:05



   미련한 미련
                원태연
   만나면서도
   잊혀지는 사람들이 허다한데
   하필 우리는
   헤어지고 생각나는 사람들일까요.
   남들은 쉽게 잊고들 사는데
   뭐 그리 사랑이 깊었다고
   갈수록 진하게 떠오르는
   연인 아닌 연인이 되는 것일까요.
   쉽게 잊고들 사는 무던한 가슴들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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