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가슴에 흐르는 눈물

해륭 2013. 7. 22. 08:23
    가슴에 흐르는 눈물 어디서 힘들어 하고 있는건 아닌지, 날 버린 죄책감에 너무 많이 아파 하는건 아닌지,..
    우리 서로가 상처주기 싫어서 그렇게 서로를 보내 준걸로 해요.
    헤어짐을 맘 먹은 후로 발이 너무 아픕니다. 내딛는 땅도 가시밭 같고, 공기도 칼날 같이 아프기만 합니다.
    누군가를 기억속에서 지운다는 것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보다 힘들다는 걸 왜 진작 알지 못했는지,..
    가슴으로 사랑한 사람 가슴으로 보내줘야 하는데, 차마 내 마음이 그러질 못합니다.
    누군가가 그럽니다. 사랑을 가슴속에 자꾸만 채워가면 안된다고...
    그 사랑이 가슴속에 차 버리면 상처가 된다고... 그래서 가슴에 차 버리기 전에 토해 내야 하는 거라고...
    그 말에 나,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내 가슴속도 그 사람 하나로 가득차 버렸는데... 그래서 이제 상처가 되려나 봅니다.
    더 많이 힘들고 아프기 전에 그 사람을 토해 내야 함을 아는데...
    담배 한개피에 불 붙일때, 그때 잠시라도...
    그렇게... 그렇게... 아주 가끔이라도 날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거면 되니까요.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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