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사랑

해륭 2013. 4. 3. 09:29
    사랑
        김초혜
    소리없이 와서 흔적도 없이 갔건만 남은 세월은 눈물이다. 무쇠바퀴 돌아간 마음 위에 그대 감아 버린 가슴은 울음으로 녹아 있고, 서로 먼 마음 되어 비껴 지나도 그대 마음 넘나드는 물새가 되고, 물과 물이 섞이듯 섞인 마음을 나눠 갖지 못하면서 하지 않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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