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인연의 끈이...

해륭 2013. 3. 7. 08:34



 
   인연의 끈이...
                       -옮긴글-
   어느 날
   나에게 찿아 온 이 인연의 끈이
   나를 붙잡아 버렸습니다.
   잡을까.. 말까....
   생각도 하기 전에
   내 마음 깊은 곳에
   둥지를 틀고 안아 버렸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나에게 찾아 온 이 인연의 끈을
   정월 보름날 연처럼
   놓아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내 마음 깊은 곳 둥지에
   소중히 두렵니다.
   가끔 외롭고 쓸쓸한 날,
   가끔 따스한 눈길이 그리운 날,
   가끔 따스한 말 한마디가 그리운 날,
   둥지에서 꺼내어 사랑의 대화를 나누렵니다.
   이 인연이 있어 살아 갈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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