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홍승표 한손에 머물수 없는 그리움의 두께는 어찌할수 없는 눈동자들의 아픔만을 간직하고 있다. 그가 띄운다던, 아니 벌써 보내버린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에는 내지난 기억도, 닳아버린 손끝의 의미들도 이제는 분명치 않다. 의미를 찾으려 떠나버린 그가 내게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제는 그저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만 보이지않는 모습으로 내옆에 서있게 한뒤 그는 떠나 버렸다. 견디어 볼테다 이 그리운 시절을... 나도 흐르는 시간을 거역 못하고 이시절의 그리움을 남겨 놓겠지. 그래, 그시절 아직은 내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는 소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