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이슬 같은 여인

해륭 2020. 11. 10. 19:39

     이슬 같은 여인
     
어느새 안타까움에 젖어
이슬처럼 맺힌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른다.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이
샘 솟듯 솟아오르는 안타까움
내 곁에만 있어도 좋을것만 같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손만 잡고 있어도
모든 시름을 다 잊을것 같은
그런 여인을
잊어야만 할것 같은 안타까움에
내눈엔 이슬이 되어,
여명이 지나고 햇살이 비치면
말라 흔적조차 없어질것 같은
그런 여인 이기에,
아픈 가슴을 대신하여
맺히는 이슬은
아픈 그리움으로 남는데,
그래도 사랑하기에
시린 그리움이라도 남겨두고
이슬 말라버린 풀잎되어
밤을 기다려 이슬 맺히길 기다려본다.
멀리 있어도
늘~ 내곁에 있었던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늘~ 곁에 있었기에 즐거웠고,
늘~ 곁에 있었기에 주고받던
속삭임만 남기고 가버린 그여인은
언제 이슬되어 여명에나  찾아오려나.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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