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주름살

해륭 2016. 2. 24. 08:46
 
주름살
        강위덕
몸을 보고 세월을 안다.
살아온 길이 거미줄같다.
힘겹게 걸어온 길이 저리 선~한데
아무르강 교각의 문신이 하구에 이르러
몇 갈래의 거대한 지류를 만나듯,
그 지류위에는
위태롭게 문신처럼
시베리아의 횡단 열차가
또 다른 길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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