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그리운 사람

해륭 2014. 11. 4. 09:03

  그리운 사람
           하영순
  가끔. 그대가 보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외진 세월 모퉁이에서
  주고받던 사랑의 눈빛,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창을 열면
  그리움처럼
  얼굴 없는 마음으로 가슴 문 열어
  정을 나누던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세월의 그늘에
  훈훈한 난로 같은 그대
  오늘은 그대의 안부가 그립습니다.
  그대여!
  꽃과 나비가 만나 봄 동산을 이루 듯,
  가슴 문 열어 사랑의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봐요.
  따뜻한 세상 이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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