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결과

해륭 2013. 5. 17. 08:11
    결과 원태연 다 울어버려서 더 울지도 못하고 있다. 덜 울었어도 됐을 텐데 미처 참지 못하고 다 울어버렸다. 눈물 없이 그대를 떠올려보려 노력에 또 노력을 더했건만 내 노력의 결과는 언제나 이런 식이다. 사랑도, 그 끝의 그리움마저도 이상해 생각 없이 생각에 한번 빠져버리면 도무지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어 그것이 니 생각일 때 난 너무 미쳐 버리겠어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랑해볼 수가 없을 것만 같다. 그리고 이 마음가짐이 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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