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추억에 젖던 날

해륭 2013. 1. 6. 09:43

    추억에 젖던 날
        안경애
    촉촉이 비가 오는 날에는 쓴 음악을 들으며 그리운 사람을 떠올려도 좋겠습니다. 함께 하고픈 단 한 사람에 묶여 예정 없이 찾아드는 젖음이라면, 그냥 젖어 보고플 적마다 눈감게 하는 애틋한 그대 눈물처럼, 내 눈빛 하나 얹어두고 시나브로 절절히 저미어 젖고 또 젖어도 좋겠습니다. 내 가진 몫의 어둑한 그림자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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