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어느 날의 회상

해륭 2012. 7. 6. 11:22

 어느 날의 회상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히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