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점심 드셨습니까?

해륭 2008. 11. 22. 12:32
    가을은 아직도 저 만치서 서성이고 있는데 겨울은 시린 바람 되어 서둘러 다가왔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멀어져가는 가을을 기억하려 하지만 스산히 스며드는 찬바람에 마음은 어느새 긴~~겨울로의 떠날 채비를 합니다. 우리 님들 !! 점심 식사는 하셨습니까? 저는 어제 퇴근하고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한양대 병원 영안실에 조문 다녀오다가 상왕십리에 있는 20년 단골인 닭내장탕 집에서 소주를 조금 과하게 마셨나 봐요. 그래서 늦잠을 자느라 조반도 건너뛰고 조금 전에 일어났습니다. 아직 밖엘 나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공기가 차갑게 느껴지네요. 이제 슬슬 밖으로 행동개시를 해야겠습니다. 다음 주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고향을 가야하기 때문에 ktx기차표를 예약하러 나가봐야 합니다. 코레일 정회원이라서 인터넷 예약을 해도 되는데 비밀번호를 까 묵었습니다. ㅠㅜ 그래서 천천히 걸어 버스2정거장쯤 되는 모래내 가좌역에서 예매를 하고 시장에 가서 국밥 한 그릇과 막걸리한잔으로 점심을 대신할까 싶습니다. 어젯밤 과음한 탓에 속도 쓰리고 배도 고프고 하여 원님덕에 나팔 불고 핑계 김에 x방질? 한다고 ^&^ 얼른 열차표 사고 해장국 한 그릇과 막걸리 한잔으로 속을 달래고 오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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