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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말과 경청>
글쓴이: 미황 송요석
지하철에서 본 글이 있다.
미국 대통령을 지낸 우드로 윌슨이 한 말이다.
“1시간짜리 강의를 위해선 일부러 준비할게 없고,
20분짜리 강연을 위해선 2시간 정도 준비해야 하며,
5분짜리 연설을 준비하기 위해선 하루를 소비해야 한다”
짧은 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반대로,
긴 시간동안 많은 말을 쏟아내는 것은
그만큼 설득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수다에 불과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무릇, 흔하면 귀하지 않고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고 하며
‘촌철살인’이란 경구도 있다.
인체에 귀는 두 개인데
입은 하나만 있는 것도,
두 귀로 잘 듣고
말은 한 입으로만 가려서 하라는 조물주의 계시이리라.
흔히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 하는데,
이 가을에 나는
경청과 묵언을 통해 내면의 결실을 다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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