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혼자 걷는 길~~

해륭 2008. 6. 11. 10:57
    ~~혼자 걷는 길~~ 정 유 찬 도시에 살고 있지만, 나는 혼자있는 시간이면 한적한 길을 찾아나선다. 드라이브를 해서 조금만 벗어나면, 각박한 도시의 느낌을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고요한 사색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것에 새삼 놀라곤 한다. 한적한 강가에서 노을을 바라보기도 하고, 대형 도서관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야산이라도 올라 풀내음과 꽃향기에 젖어보기도 한다. 그러다 정말 나무와 풀과 꽃들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하늘과 구름과 강물의 일렁임에 취해 마냥 머물고 싶을 정도로 행복해진다. 나는 도시에서 멀어진다. 어느새 아득히 멀어져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그런 느낌속에 빠지곤 한다. 혼자일 때, 나는 더욱 세상적이 되는 나를 느낀다. 세상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고 각박한 도시까지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누구에게나 혼자인 시간은 필요하다. 그리고, 혼자일때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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