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마음의 소풍

해륭 2008. 5. 6. 10:19
 
      ♤ 마음의 소풍 ♤
      누구나 이맘때면 한번쯤은 싱그런 바람과 함께 유랑자가 되고 싶은 계절입니다. 꽃봉오리를 틔워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꽃들... 초록으로 물드는 초목(草木)들의 모습에서 가슴 가득 평화로움에 젖어 봅니다. 오늘은 도시의 번잡함을 피해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나고 싶습니다. 파란 물결 일렁이는 보리밭 사잇길과 쑥이 가득 자란 언덕길을 게으른 걸음으로 거닐어 보고 싶습니다. 눈부신 햇살이 풍성하게 쏟아지는 야트막한 동산 잔디밭에 팔 베게 하고 누워 두둥실 떠가는 흰 구름을 쳐다보며 한가로이 사색에 잠기고 싶습니다. 잊혀진 계곡 크고 작은 바위 틈 사이로 유리처럼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곳에서 삶에 찌들었던 마음을 씻어내고 싶습니다. 우리 님들!!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산이나 들로 마음의 소풍을 다녀오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