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의 지혜
한 꼬마가 엄마와 함께 시장에 들렀다.
땅콩 앞을 들렀는데 주인 아저씨가 말했다.
"너 참 귀엽고 똑똑하게 생겼구나.
아저씨가 너 이뻐서
그냥 줄 테니 땅콩 한 줌 집어먹어라"
하지만 꼬마는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괜찮아, 한 줌 집어먹어도 괜찮다니까.
이번에도 가만히 있자
한 줌을 집어서 꼬마의 호주머니에 넣어 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왜 땅콩을 집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꼬마가 웃으면서 말했다.
"나도 집고 싶었는데,
내 손보다 아저씨 손이 더 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