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물

해륭 2018. 2. 23. 12:50

우물
        박근호
사랑은 하고 싶지만
굳이 찾고 싶지는 않을 사람들.
그럴 때는 우물에
물이 충분히 찰 정도로
기다리는 것도 좋다.
내 삶을 즐기며
천천히 차오르던 우물이
찰랑찰랑 넘칠 때,
넘치지 않더라도 충분히 고였을 때,
용기 내서 다시 또 사랑했으면 좋겠다.
~비밀편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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