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넘치는 지렁이가 63빌딩을
1년에 1층씩 총 63년 동안 노력하여 겨우 올랐습니다.
옥상에 오른 지렁이는 너무 기분이 좋아
아래를 보며 침을 '퉤!'하고 뱉었는데,
그만 밑에 지나가던 굼벵이의 정수리에
정통으로 맞아버렸습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굼벵이는
옥상에 지렁이를 보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너 이자식! 당장 내려와!"
지렁이는 미안한 마음에 다시 1년에 한 층씩
총 63년 동안 계단을 내려가
굼벵이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은 굼벵이가
지렁이의 멱살을 잡고 하는 말....
."옥상으로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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