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묘기

차라리 내털 뽑아라.

해륭 2018. 1. 26. 11:17

차라리 내털 뽑아라.
그 양계장에 남은 거라곤 겨우 닭 세 마리.
그거라도 어떻게 키워서 재기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양계장 주인은 어느날,
더 이상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닭을 잡아먹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수천 마리에서 딱 세 마리 남아
그동안 애지중지하기도 했고,
이제 얼굴과 이름도 구별이 가며 정도 든지라
어느 놈을 잡아먹을지
결정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다가 묘안을 냈다.
지금 한 마리를 잡아 먹긴 하지만
남은 두 마리는 되도록이면
머리 좋은 놈을 남겨 재기할 때
좋은 종자를 보기 위해서
제일 머리 나쁜 놈을 잡아 먹기로 한것이다.
그래서 주인은 문제를 내기로 했다.
첫 번째 닭 "닭수니"에게 물었다.
"1+1은?"
"닭수니"는
주인을 장난하냐는 듯이 한번 쓱 쳐다보더니
"2..." 라고 대답했다.
의외로 수학문제를 맞추는 데 놀란 주인은
두 번째 "닭도리" 에게는
조금 더 심사숙고를 한 다음 물었다.
"2x2는 ?"
"닭도리"는 하품을 한번 하더니 대답했다.
"4여..."
이제 마지막 닭까지 문제를 맞춰버리면
자신은 또 굶어야 할 처지,
마지막 닭 "닭대가리" 에게 물었다.
19587395 x 2429085+ log 22====는?"
"닭대가리"는 쥔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야~! 
차라리 털 뽑아라 뽑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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