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는 세월

해륭 2016. 12. 16. 09:13

가는 세월
살다보니 세상이 왜 그런지,
사람들은 왜 그러는지,
나는 왜 이러는지
대충은 알 것 같구려.
알면 뭐하나
통하지 않으면 도루묵인 것을....
그렇게 하루가 한 달이
1년이 10년이 가고
60고개에 다달았으며
그래도 내일이면 해가 뜨고
저녁이면 달도 뜨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해와 달은 그대로이나
나는 예전에 내가 아닐세.
쭉정이든 알갱이든
뿌린대로 가꾼대로 거두며
구차한 야기 길게 할 거는 없고
내 인생 내가 살아가지만
쉽지는 않구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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