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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다 더귀한 아름다운 마음씨

해륭 2015. 2. 11. 08:02

   돈 보다 더귀한 아름다운 마음씨
   몹시 추운 겨울날,
   어린 소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유리창 너머로 가게 안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이 푸른 구슬 목걸이 참 예쁘네요.
   좀 싸 주세요.

   누구에게 선물하려고 그러니?

   우리 언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워주거든요.
   언니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아주 꼭 마음에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거예요.

   돈은 얼마나 있니?

   제 저금통을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주머니에서
   동전을 모두 쏟아 놓았다.
   그러나 목걸이의 가격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돈이었다.
   소녀는 목걸이 가격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주인은 소녀 몰래
   정가표를 슬그머니 떼고는
   예쁘게 포장해 소녀에게 주었다.

   집에 갈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거라.

   예,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저녁,
   젊은 여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서
   푸른 목걸이를 내놓으면서 말했다.

   이 목걸이,
   이 곳에서 파신 물건이 맞나요?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입니다.
   그리고 좋진 않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파셨는지 기억하시나요?

   물론입니다. 예쁜 소녀였지요.

   그 아이에게는 이런 보석을
   살 돈이 없었을 텐데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젊은
   여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할 수 없는
   아주 큰 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 전부를 냈거든요.

   푸른 구슬 목걸이 값 보다
   더 귀한 소녀의 순진하고
   아름다운 마음씨가
   곱게 느껴지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 당신이 가진 것 전부를
   꺼내 줄 사람이 있나요.?
  ~마음에 감동을 주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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