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좋아진 날
송정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인기의 원석을 가지고 있기에
사랑은 다시 온다.
사랑은 눈이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
내릴 땐 아름답지만
녹을 땐 질척거리고 추하다.
사랑으로 인한 슬픔은
다음 사랑으로 치유된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싱싱하다.
빈티지 와인처럼
시간과 함께 연륜이 생기면
상처 가득한 사랑도
추억으로 회상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눈을 치우면 또 눈이 내리듯이,
치워도 치워도 눈은 또 내리듯이
그렇게 사랑은 온다.
우리는 눈을 치울 때 힘들어하다가도
다음 눈이 내릴 땐 환호성을 지른다.
함박눈은 무죄라고 고은 시인이 말했다.
사랑도 무죄다.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뜻깊은 한가위 되십시오. (0) | 2014.09.05 |
|---|---|
| 사랑이란 (0) | 2014.09.03 |
| 자식의 손과 부모의 손 (0) | 2014.09.01 |
| 희망이라는 약 (0) | 2014.08.28 |
| 좋은 인연이 된다면.... (0) | 2014.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