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 번 속아보시면 안될까요?

해륭 2014. 6. 23. 08:56

   한 번 속아보시면 안될까요?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갔답니다.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가는곳 중 한 장소,
   우연히 눈을 들어 보니
   앞에 짧막한 글귀가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혀 있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 기쁜일이 일어날것이다.
   더도 덜도 아닌 그 한마디
   피식 웃고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줄의 글귀가 계속 기억에 남더랍니다.
   웬지 정말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이상한 느낌...
   그 날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그 글귀가 생각 나더랍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안의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지도 않았고,
   한 참을 걸어 올라가야하는
   자신의 조그만 집이 자신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인듯한 포근한 느낌....
   약간 쌀쌀한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는 낡은 가로등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위에 떠있는 달이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을 맞아주는 그런 풍족한 느낌....
   얼굴에 저절로 부드러운 미소가 새겨지고,
   내일도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희망,
   단 한줄의 글귀.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이미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니까요.
   아마도 내일 그 글귀가 또 생각날듯 싶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그럴겁니다.
   매일 매일 전,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매일되는 오늘이
   제게는 좋은일이 생기는 날 일테니까요.
   여러분도 한 번 속아보지 않으시렵니까?
   밑져야 본전이면, 한 번만 속아주세요.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테니까요.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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