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젠, 평안히 쉬십시오.

해륭 2009. 5. 29. 09:30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제 이 세상에서의 고난과 근심 슬픔을 뒤로하시고 저 세상에서는 항상 웃음지으시며 평안을 누리소서.....
    뒤돌아보면 삶은 바다위에 핀 해무(海霧)의 울음이다. 뒤돌아보면 삶은 석양(夕陽)에 붉게 물든 노을의 웃음이다. 까마득한 기억의 물결 속에 울음도 웃음도 모두 떠내려가지만 거슬러 올라오는 사랑이 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대 가슴에 맺힌 사랑이 있다면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대 영혼 육신에 거푸집을 벗는 날 서산마루에 걸리운 노을에 걸터앉아 이 세상 돌아보며, 사랑했던 사람 그리며 노을처럼 웃을 수 있다면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사랑이 있기에 삶은 살아 볼만한 것이다. 사랑이 있기에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렬님의 국민장일에 장시하 님의 詩 "삶"을 인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