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륭 2009. 3. 7. 10:20
    삶 장시하 삶의 우물에 추억의 두레박을 던지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도 멈추고 싶으리만큼 행복한 추억 하나 쯤 있을 것이다. 지나고 나면 오늘의 어려운 순간도 그저 추억일 뿐 가야 할 길이 남아있는 그 순간까지 삶을 불행이라, 행복이라 단정 짓지 마라. 불행이라 생각했던 그 길에 행복이 싹트기도 하고 행복이라 자신하던 그 길에 불행이 덮쳐 오기도 하는 것. 햇살이 눈부신 날 갑자기 먹장구름이 드리우고 소나기 내리듯 멈추지 않을 것 같은 거센 비가 어느새 찬란한 햇살로 바뀌듯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는 그 순간까지 삶을 단정 짓지 마라 언젠가 가야 할 길이 없는 날이 오더라도 아쉬워 마라 가야 할 길이 없는 날 불행했던 삶도 행복이라 생각하리라. 가야 할 길이 없는 날 행복했던 삶에 더욱 감사하리라. 가야 할 길이 없는 날 가야 할 길이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 수 있으리라. 그러기에 오늘 당신이 걷는 길에 혼신을 다하라. 장시하 신작 시집 "별을 따러 간 남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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