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시츄에이션

해륭 2008. 5. 24. 17:36

      휴일이라 옆집 아저씨가 서오릉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하여 올갱이국에 이슬이 한 병마시고 돌아왔습니다. 낮술에 취하면 어른도 몰라본다는데 그것은 둘 째 치고 음식점에 사람들이 만원을 이루고 펄펄 끓는 올갱이국과 거기에 날씨까지 무더워서 땀만 잔뜩 흘리고 왔어요. 요즘 자동차 에너지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에어컨을 켜지 않는 건지 아니면 고장이 나서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찜통차 안에서 속옷이 땀으로 푹 젖다보니. 역시 낮술은 삼가는 것이 좋다는 "만고의 진리"에 크게 공감 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상당히 무더워서 초하의 계절을 연상케 하는군요. 이런 날씨에 소주까지 마시는 상당히 엑티브하게 시츄에이션을 연출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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