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의 동백꽃,
우리 님들도 이쁘죠? ^&^
여러 개의 다른 화분들이 있지만
저는,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는 동백나무를
가장 아끼고 있답니다.
거실에서는 따뜻해서
1월에 피우던 동백꽃이
올해는 베란다에 내다 놨더니
추워서 그런지 조금 늦게 꽃이 피었네요.
꽃망울들이 오랫동안 맺혀 있었는데
요즘 영하의 기온이 지속되다보니
늦게 꽃을 띄운 것 같아요.
어제 퇴근 하고보니
한 송이가 만개해 있더군요.
이젠,
계속해서 꽃을 띄우겠지요.
동백꽃은 새색시처럼
수줍음을 많이 탄다는데,
사실 그런 것 같아요.
꽃이 잎 새에 숨어서 피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피운 것 같더군요.
거실에서는
한꺼번에 활짝 꽃을 피우는데
꽃이 떨어진다는 말보다는
쏟아진다는 표현이
더욱 어울릴 것입니다.
2~3일정도 지나면 꽃이 쏟아져 내립니다.
너무 아까워서 부서지지 않게 살며시 주워
나뭇가지에 살짝 올려놓기도 했는데
추운 베란다에 내 놓으면
꽃이 조금은 더 오랫동안 피우지 않을까 싶어서
베란다로 옮겨 놨어요.
숭고한 자연의 법칙(생명력)에
새삼 감탄과, 경외감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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