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묘기

하이고~! 진짜루 환장 하것네...

해륭 2008. 1. 25. 13:48
        딸만 있는 사람이 아들 낳은 법 강의한다꼬...
        거품물고 까불랑거릴 때,
        나는 고만 칵 죽고 싶어지데예.
        저 양반이 내 남편인가 하고
        멀건히 쳐다 보이더락꼬예.
        비 온다했는데도 세차하고 들어올 때
        우찌 저리도 멍청한지 미치겠더라고예.
        비온다 는데 뭐 할라꼬 세차는 했는교?
        하면 뭐라는 줄 압니꺼?
         "야 씻거 놓은 거 헹가야 될 것 아이가"
        아이고 내 몬 산다 쿤께네.
        팍 도라삘라 칼 때가 많아예.
        샤워하고 나서 조깅하러 나간다나 뭐라나.
        아, 조깅하고 와서 샤워하면 안 되나,
        그기 순서가 맞는 거 같은데...
        또 한 마디 하면
         "똑똑한 체 하고 있네. 어제밤에 찐하게 해뿌거든예"
        빌어묵을 서방,
        지 아니면 남자가 없나 어디에.
        골초가 꼴에 담배 해롭다고
        사람들한테 이야기 하면서
         남들보고 담배끊어라 할 때.
        "속으로 웃기고 자빠졌네,
        지 담배도 몬 끊어삐면서...."
        중얼중얼 욕이 절로 나온다카이.
        외상술 먹고 와서는 팁은 팍팍 썼다고
        자랑할 때는 쥑이삐고 싶다카이.. 
        뭐 다른 사람들 팁도 안 쓰고 하는 거 보이
        추자버서 뭐 어쩌구 저쩌구...
        지랄 하고 자빠져라 제발.
        딸내미들 여름 옷도 없는데...
        와 그런 못 된 버릇은 들었는지
         밥 묵을 때 보면 꼭 젓가락으로 밥 묵꼬
        숟가락으로 반 찬을 퍼 묵으니 더러바서
        참말로 환장하겟데이..
        이혼하자고 하먼 이왕 산 김에
        한 20년만 더 살고 하자니 내가 고마
        딱... 숨통이 막히는기라예.
        우짜지도 몬하고 이리 살고 있는데
        그나마 밤에는........... 
        그냥 할 수 업시 참심니더..
        이래 살아도 되겠심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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